중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등장으로 중형 SUV 경쟁 모델들은 긴장해야겠다. 기존 컴팩트 티구안의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차효과까지 더해져 초기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7인승 중형 SUV로 폭스바겐의 모듈형 플랫폼인 MQB를 사용했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 109mm, 전장 215mm가 늘어나고 길어졌다. 또 한 3열 좌석과 트렁크를 활용해 넓은 적재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서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760리터 3열 좌석 폴딩 시 최대 1,920리터를 확보할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티구안과 투아렉 중간에 자리를 잡으면서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이 한층 단단해지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티구안의 이미지는 유지해 친숙함을 유지, 뒷좌석 도어를 더 길게 디자인하고 휠베이스를 늘려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파워 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로 총 6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최신 TSI 엔진도 추가되며 1.4리터 가솔린 엔진 최대출력 147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 최대출력 각각 177마력, 216마력, 2.0리터 디젤 엔진 최대출력 각각 148마력, 187마력으로 구성된다.
편의 사양 및 안전 사양은 손동작과 손가락의 모션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을 폭스바겐 최초로 탑재했다. 이 외에도 루프 레일링 시스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키리스 표준 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비상제동 시스템, 트레일러 어시스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있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유럽 판매 가격은 3만 유로부터 시작인데 한화로는 약 3,650만원으로 국내에 판매된다면 기본가격 4,000만원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여파로 리콜과 보상 그리고 재판매 시기를 조율하는 등 여러 가지 절차가 남아있다. 폭스바겐의 재판매 시점에 많은 관심이 모여지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차들을 투입해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중지로 작년부터 평택항에 묶여있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을 40% 할인해 판매한다는 소문이 떠돌았는데, 할인해서 판매한다면 기존 차량 소유자들의 반발도 심하고 중고차 값도 많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서 국내 할인 판매는 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로 수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